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서 모르는 번호가 조회되었다면 명의도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 본인확인 및 대처 방법 5가지를 알려드립니다.
혹시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?
“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내 번호 말고, 한 번도 본 적 없는 휴대폰 번호가 하나 더 떠 있더라고요. 나도 모르는 번호가 내 이름으로 등록돼 있다니 너무 찝찝하고 불안해요.”
이런 상황을 겪는 분들이 요즘 꽤 많습니다. 특히 스팸, 스미싱, 금융사기 등이 점점 교묘해지는 시대에서는 내 명의로 누군가가 통신 요금제를 개통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. 지금부터, 이런 상황에서 확인해야 할 필수 점검 사항 5가지와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.
✅ 1. [명의도용방지 서비스]에서 모르는 번호가 조회된 이유는?
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‘정말 내 명의로 개통된 번호가 맞는가?’입니다.
대부분 사람들은 '명의도용방지 서비스'를 통해 본인 명의로 개통된 이동통신 회선 정보를 확인하는데요,
여기서 모르는 번호가 보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.
하지만 그 번호가 진짜로 명의도용된 번호인지, 혹은 일시적으로 등록되었다가 해지된 번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
📌 참고 사이트:
- 본인확인 내역 조회 통합사이트: KCB에서 제공하는 통합 조회 서비스
- 이동통신 3사 명의조회 서비스
✅ 2. 과거 개통 이력이 있던 중고폰이나 해지된 회선일 수도 있다
종종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.
- 예전에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개통했던 번호를 내 명의로 변경한 적이 있고, 그 번호가 아직 기록에 남아 있는 경우
- 휴대폰을 개통했다가 바로 해지했는데, 기록이 아직 남아 있는 경우
- 이동통신사에서 등록 처리 오류로 인해 잘못된 회선 정보가 남은 경우
이런 경우는 명의도용이 아니며,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즉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.
✅ 3. 진짜 명의도용이라면? 이렇게 확인하고 신고하세요!
명의도용이 의심된다면 즉시 다음의 절차대로 확인과 신고를 진행하세요.
[1] 이동통신 3사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
- SKT: 114 (휴대폰에서 무료)
- KT: 100
- LG U+: 101
→ 본인 인증 후, 해당 번호가 언제 개통됐고 사용자는 누구인지 확인 요청
[2]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센터 이용
- https://ecrm.police.go.kr
→ 본인 명의 도용으로 회선이 개통된 사실을 확인하면, 사기/명의도용 사건으로 신고 가능
[3] 통신사에 명의도용 회선 해지 요청
→ 본인 증빙 자료(신분증, 경찰 신고서 등)를 제출하고 회선 해지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.
✅ 4. 명의도용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 3가지
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 다음 조치들을 꼭 해두세요.
📌 1)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록
- KISA 본인확인 서비스 차단: 본인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 인증을 제한
- 이통 3사에 명의도용 방지 등록 요청 (알뜰폰도 가능)
📌 2) 금융정보 통합관리 앱 ‘페이인포’, ‘내 계좌 한눈에’ 활용
→ 휴면 계좌, 이상 금융 거래, 자동이체 현황을 주기적으로 확인
📌 3) 통신사 비밀번호 설정 및 2차 인증 활성화
→ 개통, 유심 재발급 등 중요 행위에 대해 본인 인증 단계를 강화해 둡니다.
✅ 5.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개통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
의외로 많은 분들이 잊고 있는 게 바로 지인이 대신 개통한 번호입니다.
예전에는 부모님이나 형제, 혹은 지인이 ‘한때 요금제 혜택 때문에’ 내 명의로 개통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죠. 시간이 지나서 잊고 있었을 뿐일 수 있습니다.
이 경우,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어보거나 문자로 확인해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.
만약 번호가 현재 사용 중이라면, 누구인지 파악한 후 원만히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.
마무리하며
모르는 번호가 내 명의로 조회됐다는 건 분명 불안한 일이죠.
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점검 사항과 절차를 차근차근 따라가시면 대부분의 경우 명확한 이유와 해결 방법이 존재합니다.
만약 실제 명의도용이라면, 초기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만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.
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으로 본인 명의 회선 조회를 해보는 습관을 들여 보세요.